안녕하세요. 미국 사는 당당이네입니다. 최근에 저희 집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는데요. 바로 크레스티드 게코(Crested Gecko) 당당이와 퐁당이입니다. 몇년동안 크레스티드 게코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여러 정보도 찾아보고 파충류 박람회도 가서 직접 보기도 하고 했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저희 집으로 입양해 왔어요. 그럼 당당이와 퐁당이 소개해드릴게요!
미국에서 크레스티드 게코 입양 하는 방법
1. 크레스티드 게코(Crested Gecko)란?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 남부지방 출신으로 특유의 다채로운 색상, 패턴, 비교적 낮은 사육 난이도, 순한 성격등의 장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눈 위쪽에 솟아오른 돌기가 마치 속눈썹 같다고 해서 속눈썹도마뱀부치라는 뜻의 아이래시 게코(Eyelash Gecko)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의 자치 영토입니다. 호주 동쪽과 뉴질랜드 북쪽에 위치하며, 수도는 누메아입니다.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특히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왜 크레스티드 게코(Crested Gecko)를 입양했는가
왜 크레스티드 게코를 입양했냐고 물으신다면 초보 입문자가 키우기에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유튜브나 블로그 글에서 많이 봤어요. 왜냐하면 곤충을 먹이지 않고 슈퍼 푸드만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점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또 막상 데려와서 키우다 보니까 이제는 귀뚜라미도 먹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ㅎㅎ
그리고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속눈썹 도마뱀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파충류 중에서 제일 귀엽고 예쁘게 생긴 것 같아요. 파충류 별로 안 좋아했던 저도 처음에 보자마자 와 너무 귀엽다고 말했거든요ㅎㅎ 주변 사람들도 도마뱀이라고 하면 조금 거부하는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사진 보여주고 하면 기존에 알던 도마뱀과는 다르다고 귀엽다고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귀엽게 생긴 건 맞는 거 같아요.
3. 미국에서 크레스티드 게코 입양하는 방법
미국에서 파충류를 입양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펫코(Petco)나 펫스마트(Pet Smart)등 반려동물 샵, 또는 로컬 파충류 샵에서도 입양 가능해요. 그리고 구글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브리더를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많이 나와 있어요. 미국 내에서도 배송을 해 주기도 하는데 저는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 주변에서 하는 파충류 박람회(Reptile Expo)에서 입양했어요.
구글에서 Reptile Expo near me라고 검색하면 주변에서 하는 행사들이 검색이 되는데요. 파충류들은 사진이나 영상보다는 실제로 직접 보는 게 더 좋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파충류라고 하면 무조건 싫어라고 했었는데 박람회 가서 직접 보고 만져보고 하니까 생각이 정말 달라졌어요. 혹시라도 파충류가 정말 좋아지지 않는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보고 만져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크레스티드 게코 당당이와 퐁당이
1. 릴리 화이트 크레스티드 게코 "당당이"
딱히 어떤 모프를 데려와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었고 파충류 박람회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를 데려오자 마음먹고 파충류 박람회에 갔어요. 여러 브리더들이 데리고 나온 크레스티드 게코를 구경하다가 당당이를 보자마자 너무 작고 소중하고 눈도 마주치는 느낌이 들어서 데려왔어요 ㅎㅎ 어쩜 이렇게 작고 소중한지 모르겠어요.
당당이로 이름을 지은 이유는 이 험한 세상 당당하게 자라길 바라서 당당이로 지었어요. 이름은 입양하기 전부터 당당이로 지었는데요. 지금 현재 당당이와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2. 옐로 핀스트라이프 크레스티드 게코 "퐁당이"
퐁당이는 기존에 제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었던 브리더한테 분양받았는데요. 실제로 파충류 박람회에서 직접 만나고 이야기도 하고 여러 아이들이 있었는데 퐁당이가 제일 활발하고 자기를 데려가라고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데리고 왔어요!
당당이와는 다르게 이름을 고민 많이 했는데요. 사실 퐁당이는 박람회장에서 보자마자 눈에 자꾸 밟히더라고요. 제가 볼 때마다 움직이고 그래서 마음에 들었어요. 퐁당이를 보자마자 사랑에 퐁당 빠져버려서 퐁당이로 이름을 지었어요ㅎㅎ
이렇게 크레스티드 게코 당당이와 퐁당이를 만나서 집으로 데려왔는데요. 두 아이 다 암컷이에요. 우선은 잘 먹이고 건강하게 키우는 게 목적이에요! 아직 초보 집사라서 구글에 검색도 많이 해보고 정보도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 계속 당당이와 퐁당이 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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